한 회사의 구내식당에서 일하는 아주머니가 "입맛이 없다"는 직원에게 끓여준 라면 한그릇의 푸짐함이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 6월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이용하는 한 누리꾼은 '저의 회사 식당 아주머니 인심'이라는 제목의 게시물로 2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올린 사진 속 해물라면은 해산물 전문점에서 파는 것 못지 않게 해물이 푸짐하다.
양만 많은 것이 아니라 새우, 오징어, 홍합, 미더덕 등 종류도 다양해 바라보기만 해도 속이 시원해진다.
그는 "요즘 입맛이 없어 라면 한개 부탁했는데 해물을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었다"며 "감사의 눈물을 흘리며 다 먹었다"고 전했다.
입맛이 없던 한 회사원을 배부르게 한 식당 아주머니의 인심에 누리꾼들은 "어디 회사인지 이력서 내고 싶다", "모듬해물 한봉지를 다 털어넣어주신 인심 정말 후하다"며 훈훈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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