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가 캐나다 입국 심사에서 매번 범죄자 취급을 받아 기분 나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22일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최민수는 가족과 함께 갑작스럽게 캐나다 여행을 떠나게 됐다.
아내 강주은은 조심스럽게 "(캐나다) 가는 게 너무 불편하지?"라고 물었다.
이에 최민수는 "내가 무슨 범죄자..."라며 "만날 입국 심사에서 걸려"라며 억울해했다.
아내 강씨는 "결혼하고 4년쯤 후에 왜그런지 모르게 입국거부를 당했다"며 "그래서 우리 굉장히 충격 먹었어요"라고 과거 일화를 전했다.
강 씨는 남편에게 "(남편과) 동명이인인 범죄자가 있는 것 같다. 이름만 같아도 조사에 들어가나 보다"라고 추측했다.
최민수는 "'나 순수한 사람이야! 괜찮아!' (라고 말하고) 할아버지도 '내 아들이야 괜찮아. 알았어?'(라고 한다)"고 해명했던 일화를 꺼냈다.
그러면서 "'(직원이) 아 잘못했군요. 미안합니다'라고 말하지만 다음에 또 똑같다"고 답답해했다.
그는 "입국할 때 그거 사람 기분 되게 이상하더라"며 "모든 승객들이 환영받는 밝은 길을 가는데 나에게만 어둡고 보이지 않는 길로 인도하는 느낌"이라고 회상했다.
특히 출입국 직원들이 날카롭게 매의 눈으로 훑어보며 "여기 왜 왔어요? 얼마나 있을거에요?"라고 깐깐하게 캐묻는 상황을 재연해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아내 강주은은 "캐나다 정부에서 '최민수라는 사람을 일반 사람과 똑같이 대하라'는 공식 문서를 써줬다"며 종이를 보여주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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