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머리'를 자주 하는 여성들은 탈모를 겪게 될지도 모른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패션 잡지 코스모폴리탄은 영국 엡솜 시에 사는 22살 여성 '디바 홀란즈(Diva Hollands)'가 탈모로 인해 '왕따'까지 당해야 했던 사연을 소개했다.
디바는 3살 때 발레를 시작해 세계적인 발레 학교 영국 로열 발레학교에 입학한 '유망주'였다. 어려서부터 발레를 해왔던 디바는 머리를 꽉 올려 묶는 '똥머리' 스타일을 고수했다.
그런데 똥머리 떄문에 디바의 머리에는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13살 무렵 헤어라인 부분의 머리카락이 심하게 빠지기 시작한 것이다. 탈모가 심하게 진행되자 디바는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고 왕따까지 당하게 되었다.
디바는 "탈모가 시작된 이후로 모두의 놀림감이 돼 자존감이 완전히 낮아졌다"며 "탈모가 생긴 부분을 가리기 위해 가발도 써보고 별의별 노력을 다 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렇게 인생의 절반을 탈모 때문에 고통받아온 디바는 결국 지난 해 모발 이식 수술을 받았고 약 1년이 지난 후에야 모발들이 정상적으로 자리잡았다.
디바는 "요즘 똥머리를 하고 다니는 여성들이 많은데 너무 강하게 머리를 올려 묶으면 나와 같은 고통을 겪을 수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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