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놀이 문화가 전세계인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일본 초등학생들 사이에선 부모의 아이디를 검색해 부모의 과거를 캐내는 놀이가 유행 중이다. 일본 초등학생들은 부모가 사용하는 아이디를 검색 사이트에 검색해 부모의 과거 행적(주로 과거 사진)을 캐내고 그것을 부모를 놀리는데 이용하고 있다.
현재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 세대는 인터넷들이 폭발적으로 보급된 세대가 아니라 피해가 덜하지만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이 놀이는 더욱 크게 유행하며 많은 부모들에게 수치심을 안겨줄 가능성이 높다.
부모의 과거사를 찾아내어 부모를 놀리는 놀이가 등장하자 일본 내의 반응은 '잔인하다'는 평이 많다. 이른 바 흑역사인 과거 사진이나 과거의 글 등을 자녀에게 들키는 일은 부모에게 있어 몹시 창피한 일일 것임이 틀림없다.
한편 일본 초등학생들의 이 무서운 놀이는 한국 누리꾼들에게도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국 누리꾼들은 "미리미리 다 지워야겠다", "내 아들, 딸이 내 흑역사 다 보면 진짜 창피할듯", "애 낳기 전에 미리 알아서 다행이다. 얼른 지워야지" 등의 댓글을 달며 놀라움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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