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휴대폰을 살펴 본 아내는 남편을 용서할 수 없었다.
지난 2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징역형을 선고 받은 호주 남성 '그랜드 대비스(Grant Davies, 41)'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호주 시드니에 사는 남성 '그랜트 대비스'는 춤을 가르치는 댄스 강사로 실력과 명성을 겸비한 유명 춤 선생님이었다. 하지만 지난 2013년 그랜트는 아내의 신고로 인해 모든 명성과 사회적 지위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지난 2013년 대비스의 아내는 남편 그랜트의 핸드폰을 보다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그랜트의 핸드폰 안에는 '아동 포르노'와 각종 '음란메시지'가 가득했던 것.
그랜트의 휴대폰에는 욕실과 침실에서 알몸으로 서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100장이 넘는 사진과 영상이 들어있었다. 그랜트는 댄스 강사라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어린 아이들에게 성적 학대를 일삼았던 것. 훗날 밝혀진 바에 따르면 한 학부모는 자신의 딸들이 부당 대우를 받을까 두려워 딸들의 성적인 사진을 찍어 그랜트에게 보내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랜트는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자신의 남녀 제자들 47명을 상대로 성적 학대를 일삼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여학생들에게는 옷을 벗은 모습을 찍어보내라는 협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랜트의 아내는 이러한 남편의 소아성범죄를 용서할 수 없었고 그를 경찰에 신고했다. 대비스는 경찰에 붙잡혀 아동 성학대로 기소됐고 그랜트는 최소 18년 동안 가석방이 없으며 최대 24년 형을 구형받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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