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에 중독돼 길거리에서 노숙생활을 하던 남성이 백만장자로 거듭났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남성 '칼릴 라파티(Khalil Rafati, 46)'의 인생역전 스토리를 소개했다.
라파티는 과거 마약 중독자였다. 그는 헤로인에 심하게 중독되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었고 미국 로스앤젤러스 길거리에서 노숙을 하며 부랑자 생활을 했다. 당시의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인해 그의 피부는 궤양으로 뒤덮여 있었고, 몸무게는 약 48k에 불과했다.
또한 그는 2001년 당시 헤로인 과다 복용으로 목숨을 잃을 뻔도 했다. 다행히 긴급 치료를 받아 목숨을 건졌지만 이후 라파티는 마약 복용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2년의 수감 생활을 마친 라파티는 2003년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새로운 인생을 살기로 다짐했다. 그는 마약을 끊는 것을 시작으로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2007년, 라파티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건강관리에 힘쓰던 라파티를 위해 그의 친구가 건강주스와 슈퍼 푸드를 소개해준 것이다. 라파티는 친구가 알려준 생과일과 야채 등으로 주스를 만들어 먹어보고는 사업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이후 그는 자신이 만든 주스를 사람들에게 나눠주며 사람들의 반응을 살폈고 반응이 좋자 라파티는 건강주스를 만들어 팔기로 결정했다.
라파티는 '선라이프 오가닉스(SunLife Organis)'라는 이름을 내걸고 케일, 오렌지 등으로 만든 32종의 건강주스와 요거트, 단백질 쉐이크 등 건강식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9년이 지난 현재, 라파티가 대표로 있는 선라이프 오가닉스는 로스앤젤레스에만 6개의 체인점이 생길 만큼 성장했고, 그는 이제 성공한 사업가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라파티는 "실패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지금 나는 행복하다"며 "포기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 모두가 좌절하지 않고 나처럼 계속 도전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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