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준 초등학교 실습 기구가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재들은 모르는 보조 기구"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게시물에서 소개한 보조 기구는 다음과 같다.
초등학교를 졸업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사람이라면 사진 속 물체가 무엇인지 모를 확률이 높다. 사진 속 물체는 과거에는 쓰이지 않던 것이기 때문.
사진 속 물체는 우리나라 전통 악기 '단소'와 '단소 보조 기구'이다.
많은 사람들이 초등학교 시절 단소를 불려고 애를 썻던 기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단소는 그냥 불면 소리가 나지 않는다. 단소는 입을 'ㅡ' 형태로 길게 늘리고 바람을 불어야 소리가 나는데 이 입모양과 바람 부는 방식이 어려워 과거에는 학교에서 단소를 배우는 초등학생들이 소리를 내기위해 얼굴이 빨개지도록 애를 쓰곤 했다.
초등학생들이 단소를 불기 어려워하기 때문에 나온 것이 '단소 보조 기구'이다. 이것을 단소의 위에 끼우면 리코더를 불듯이 불어도 소리를 낼 수 있다. 요즘 초등학생들은 단소를 불기 위해 빈혈을 느낄 때까지 연습을 할 필요가 없는 것.
단소 보조 기구에 대해 누리꾼들은 충격을 받은듯하다. 누리꾼들은 "난 단소 못불었는데 저게 나 때도 있었다면", "진짜 신기하다. 세상 좋아졌다", "요즘 애들은 단소 참 쉽게 분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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