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 속에서 '이빨이 달린' 이물질이 발견됐다.
지난 23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텍사스 주 플루거빌에서 '코트니 아길라'가 먹던 타코에서 소 입술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길라는 지난 19일 한 멕시코 음식점을 찾았다. '바르바코아'란 이름이 타코를 머곡 있던 아길라는 고기 뭉치에서 이상한 형태의 이물질을 발견한다. 타코 속에서 나온 이물질에는 동물의 치아처럼 보이는 하얗고 뾰쪽한 것들이 잔뜩 달려있었다.
아길라는 SNS를 이용해 이사실을 알렸고, 20일 해당 멕시코 음식점은 입장을 발표했다.
음식점 관계자는 "해당 타코에 들어간 고기는 FDA 승인을 받은 쇠고기 행상인에게 산 것"이라며 "더이상 행상인 측과 거래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하며 "음식에서 발견된 것은 치아가 아니라 '소의 입술'이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소 입술은 괴상한 생김새로 외국에서도 선호되지 않는 식재료이지만 식용이 가능하며 거부감이 드는 생김새 때문에 주로 소세지를 만드는데 이용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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