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아이돌그룹 H.O.T. 토니안이 한참 어린 후배들과의 세대차이에 충격을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과거 방송된 온스타일 '립스틱 프린스'에서 토니안은 "평균 연령이 23살인 프로그램에 39살(인 자신)을 부르면 참 민망하다"고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는 몬스타엑스 셔누, SF9 로운, NCT도영, 블락비 피오&유권, 비투비 서은광이 출연했는데 이들은 모두 90년대생.
이에 83년생인 김희철 역시 "모두 90년대생인데 나만 80년대 생이었다. 그런데 토니형이 와서 70년대, 80년대, 90년대가 다 완성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토니안은 "그래도 예능 프로그램이면 나이가 많은 MC분들이 한분 씩 계시지 않냐"며 애써 위안하면서도 "여기는 너무 차이가 많이 나니까"라며 민망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사실 에이핑크 막내 오하영이 나한테 오더니 '우리 아버지랑 동갑이다'라고 했다"라고 고백해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토니안은 78년생, 에이핑크 오하영은 96년생이다.
오하영의 아버지가 만 18세에 오하영을 낳아 다소 이른 나이에 아버지가 됐다고는 하지만 그만큼 나이차이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토니안은 오하영과 도영, 로운이 태어난 96년에 H.O.T.로 데뷔했다.
토니안은 도영, 로운에게 "편하게 불러 달라"고 요청했고 김희철은 "아빠"라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오하영 아버지가 엄청 젊다", "1세대 아이돌과 4세대 아이돌이 함께 방송하다니 정말 세대 차이 느낄 듯"이라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 = 겟잇케이(GETI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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