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중앙역에서 사상 사고가 발생해 지하철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4일 오전 7시 4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지하철 4호선 중앙역 오이도 방면 선로에서 80대 남성이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이 사고로 당고개 행 열차가 고잔역에서 20여 분 정차하는 등 현재 열차가 지연 운행되고 있다.
8시 20분 현재, 오이도 행 방면 전동열차는 상록수 역까지만 운행 중이다.
이번 사고는 투신 자살로 추정되고 있으며,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하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중앙역은 이용객이 많은 역임에도 불구하고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지 않아 지난 8월에도 사상 사고가 발생하는 등 올해만 세 번째 사고가 났다.
하지만 해당 역에는 아직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지 않은 상태이며, 누리꾼들은 '스크린 도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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