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아 간 제 옷 잘 입으시네요~"
"당신 옷 영화에서 잘 입었습니다! 첫 등장을 아주 멋지게^^"
배우 공승연(유승연, 25)이 친동생인 트와이스 정연(유정연, 21)의 옷을 몰래 입은 후 SNS에서 투닥투닥거려 어쩔 수 없는 '현실 자매'다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5일 배우 공승연이 같은 날 공개된 단편 영화 '별리섬'을 홍보하기 위해 본인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공승연은 "오늘 오픈했어요^^ 영화<별리섬>, 정연님과 함께한 OST ‘별처럼’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적었다.
공승연은 영화 '별리섬'에 출연하면서 친동생인 트와이스 멤버 정연과 함께 OST '별처럼'을 불렀다.
이 게시물을 본 정연은 트와이스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으로 "남이냐?"라는 댓글을 달았다.
친동생을 '정연님'이라고 칭했기 때문이었다.
정연의 댓글에 공승연은 "(영화) 보긴 했냐?"며 장난스럽게 맞받아쳤다.
하지만 정연은 이에 지지 않고 "빼앗아 간 제 옷 잘 입으시네요~"라고 갑자기 옷을 언급했다.
이 댓글에 공승연은 "당신 옷 영화에서 잘 입었습니다! 첫 등장을 아주 멋지게^^"라며 웃었다.
즉 공승연은 동생 정연의 옷을 몰래 입고 영화 촬영에 나섰던 것이다.
이 자매를 좋아하는 팬들은 영화 '별리섬'을 보며 공승연이 입은 정연의 옷을 찾아냈다.
배 타는 장면에서 공승연이 입은 체크무늬 셔츠는 과거 정연이 입었던 셔츠와 같은 의상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당신이라고 하는 것까지 완벽한 현실자매다", "옷 빼앗아 입는 거 딱 내 동생 보는 것 같다", "나랑 내 동생인 줄 알았다"며 폭소했다.
한편 공승연이 빼앗아 입은 정연의 후드 체크셔츠는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난다'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 가을에 출시됐던 제품으로 현재는 품절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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