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 운동 열기가 거세지면서 일제차를 타기 눈치보이는 차주들이 '일본 차라 죄송합니다', '폐차하러 감' 등 스티커 문구를 붙이고 있다.
닛산 차량을 가진 A씨는 최근 자동차에 '일본차, 폐차하러 감'이라고 쓰인 스티커를 붙였다.
그는 "만나는 사람마다 '지금 일본차 타도 괜찮으냐'고 물어봐서"라고 했다.
일제차를 대상으로 일부 자동차 정비업체가 수리를 거부하거나, 테러를 가하는 일까지 벌어지면서, 차주들은 자구책을 내고 있다.
시중에선 '일본차라 죄송해요'라는 스티커도 팔린다.
자동차용품 업체들은 '일본차라 죄송해요' 등의 문구가 적힌 차량용 스티커 제작에 발 빠르게 나섰다.
한 소셜커머스 관계자는 "스티커 문구별로 판매량을 집계하지 않아 정확한 통계는 없다"면서도 "불매운동 이후 일본차 차주들의 스티커 관련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는 차에 태극기 스티커나 태극기를 아예 달고다니는 차도 있다고 한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미 산 차는 타고 다녀야지"라고 차주들을 안타깝게 여기면서도 "이렇게 눈치 보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일제차를 소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심 잘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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