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2명을 살해한 피의자 최신종의 평범한 일상 사진이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전북지방경찰청은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강도 살해 등 혐의로 구속된 최신종 얼굴과 나이 등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경찰청은 결정과 동시에 최신종 운전면허증 사진을 언론에 배포했다.
신상 공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경찰이 제공한 사진과 다른 최신종의 사진들도 확산하기 시작했다.
그 중에는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도 있었다. 아이를 안은 채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이다.
각종 과일과 음식이 차려진 잔칫상 가운데 케이크에 촛불을 붙이고 있고, 뒷배경으로 '1st'라는 글씨가 있는 것으로 봤을 때 아이 돌잔치 때 찍은 사진으로 보인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평범한 가장 모습이라 더 소름 돋는다", "인상 좋아보이는데 살인마였다니 더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신종 지인을 자처한 한 제보자는 사건사고 유튜버 김원 영상에 출연해 "어릴 때부터 폭력적이었다", "언젠가는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등 증언을 내놓았다.
최신종은 앞서 지난달 14일과 18일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신고가 접수된 여성 2명을 살해하고 시신을 하천과 과수원에 각각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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