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양팡이 화제의 푸마 영상 역시 광고였다는 사실을 인정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최근 유튜버들은 '뒷광고' 논란이 일었다. 뒷광고는 광고비를 받았지만 광고비를 받지 않은 것처럼 영상을 촬영해 광고라는 표기를 하지 않은 영상을 말한다. 그리고 이 중에는 양팡 또한 있었다.
양팡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모든 유료광고 영상의 목록을 공개했다. 그는 푸마 영상에 대해서도 "사전에 여러 번 영상 콘티 협의과정을 거쳐 제작됐고, 브랜드 측과 함께 기획하고 연출한 콘텐츠다"라고 인정했다.
다만 양팡은 "푸마 브랜드 광고 영상의 경우 '뒷광고'가 이슈화된 후에 유료광고를 표기한 것이 아닌 해당 영상을 공개한 날짜부터 유료광고 표기를 해왔다"라고 논란을 진화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구독자들은 실망한 눈치가 역력하다. 특히 최근 한 커뮤니티에서는 푸마 영상에 대해 속을 수 밖에 없는 이유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여기서 글쓴이는 "유튜브와 캡쳐에는 그냥 들어가서 몇 분 만에 뚝딱 협찬된 것처럼 나오는데 실제 생방송에서는 처음부터 옷 사려고 나간 게 아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가족끼리 외출한다고 몇 시간 동안 밥도 먹고 길거리 돌아다니다가 양팡 동생이 뭐 산다고 푸마 들어간 건데 거기서 직원이 막 '찐텐'으로 양팡 좋아하고 본사와 전화도 세 번인가? 꽤 길게 하고 실시간으로 양팡 매니저와 직원이 협의하는 거라 통화 내용 들리면 안된다고 마이크도 잠깐 껐다"라고 말했다.
또한 글쓴이는 "그렇게 꽤 오래 어쩌고 저쩌고 하다가 가족들 다같이 무상이라면서 감격하더니 저 매장에만 3시간이나 있었다"라면서 "그래서 당연히 광고가 아닐 줄 알았다. 배신감이 크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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