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일본 무대에서 '만능 트롯맨'의 진면목 드러내

가수 김희재가 SBS ‘더 트롯쇼 IN JAPAN’에 출연하여 뛰어난 무대 실력을 선보였다. 이번 방송은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3월 10일 일본 오사카 그랑큐브에서 열린 특별 무대로, 대한민국의 트로트 최정상 가수들과 일본 J-POP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함께한 자리였다.

김희재는 이날 고급스러운 크롭 블레이저와 댄디한 슬랙스를 매치한 스타일리시한 비주얼로 등장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SBS Life ‘더 트롯쇼'의 MC로도 활약 중이며, 유창한 일본어를 구사하며 무대의 서막을 열었다. 내레이션까지 맡아 유연하고 능숙한 진행 실력을 보여줬다.

무대에서는 보석 장식이 수놓인 화이트 수트를 착용하고 ‘바랑’ 무대를 선보였다. 그의 세련되고 애절한 보컬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으며, 탄탄한 발성과 칼음정, 완벽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만능 트롯맨'의 면모를 확실히 드러냈다.

특히 김희재는 일본 국민 가수 마츠자키 시게루와 함께 듀엣 무대를 꾸몄고, 이들은 사카모토 큐의 '올려다봐 밤의 별을'을 선곡하여 감동적인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마츠자키 시게루는 "김희재의 맑고 투명한 목소리가 가수로서 닮고 싶다"라고 극찬하였으며, 김희재는 "(마츠자키 시게루를) 만난 순간부터 꿀이 뚝뚝 떨어졌다"며 "마음이 통하는 무대를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출연진 전원이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열창하며 강렬하고 여운 깊은 존재감을 남겼다. 김희재는 음반, 뮤지컬,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며 만능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더욱 굳히고 있다.

이번 공연을 통해 김희재는 국경을 넘어 글로벌 팬층 확대에 기여했으며, 그의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출처= JG STA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