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2부작 금토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가 5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라마는 성적 부진으로 퇴출 위기에 놓인 프로농구 감독 맹공(박성웅 분)이 팀 성적을 위해 자신의 악플러 화진(박수오 분)과 손잡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최근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서는 두 주인공의 복잡한 관계와 함께 긴장감 넘치는 상황들이 담겨 있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영상은 농구 드라마 '마지막 승부' 주제가가 배경으로 흐르며, 경기 시작을 알리는 점프볼 장면과 감독 맹공이 선수들을 지켜보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화진이 "승리를 위한 마지막 묘수는 아저씨야. 같이 고민해 주는 감독"이라고 조언하는 장면은 두 사람의 공조를 암시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티저 속에서 코트 위에서 치열하게 플레이하는 선수들의 모습과 함께 "노력이라도 해보고 안 되면 그때 네 말대로 생각해 봐야지"라는 맹공의 대사는 그가 처한 위기와 승리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낸다. 그러나 이후 분위기가 급변하며 또 다른 악플러가 등장, "맹공이 승부조작과 관련해서 뭔가 있네요"라며 의혹을 제기한다.
이어 불 꺼진 농구 코트에서 마주 선 맹공과 화진은 긴장감을 더하고, 화진이 "내가 왜 그동안 아저씨 옆에 붙어있었을까? 승부조작 폭로할 거야"라고 차갑게 선전포고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적인 반전을 예고한다. 또한, 절규하는 맹공과 병원에 입원한 그의 딸이 '빅판다스' 마스코트 인형을 던지는 모습은 맹공의 숨겨진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영상 말미에는 핸드폰으로 경기를 지켜보는 화진의 냉정한 표정이 등장하며, 그의 적개심 배경에 대한 호기심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코트에서 내 역할을 다 할 거다. 이겨서 꼭 플레이오프전 가자"라고 외치는 맹공의 비장한 목소리와 격정적으로 포효하는 모습이 이어져, 과연 그가 모든 의혹과 위기를 극복하고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MBC 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는 강대선 기획, 현솔잎 연출, 김담 극본으로 제작되며, 오는 5월 23일과 24일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출처=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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