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7일 밤 9시 55분, EBS1에서 방영될 예정인 프로그램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의 한 편에서는 경기도 가평의 시골 마을에서 19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사는 김성복 씨와 그의 특별한 동거 생활이 소개된다. 이 프로그램은 강아지들이 각기 다른 조직으로 나뉘어 갈등을 겪는 모습과 함께 김 씨가 그들을 돌보며 겪는 일상적인 어려움을 담고 있다.
김성복 씨는 여덟 년 전, 시골 토종개를 키우며 살겠다는 꿈을 가지고 가평으로 이사했다. 그는 처음 입양한 진돗개 ‘똘이’와 그 이후 태어난 강아지들로 인해 현재 19마리의 대가족을 이루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다정한 가족 생활 속에서도 갈등은 끊이지 않고 있다. 반려견들은 태양이파, 백구파 등 총 7개의 조직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조직 간에는 심각한 대립이 존재한다.
특히 태양이파와 백구파 간의 갈등은 더욱 심각하다. 공용 운동장에서 두 조직의 보스인 태양과 산들이 서로 눈길을 주기만 해도 긴장감이 감돌며, 이는 다른 강아지들에게도 전염되어 아수라장이 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김 씨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리별로 운동 시간을 조정하고 비무장 지대를 만들기도 했지만,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더욱 복잡한 상황은 최근 백구파의 미란이가 같은 무리의 바다에게 공격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미란이는 바다에게 지속적으로 상처를 입으며 고통받고 있지만 반항하지 않고 엎드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문제가 더욱 심각해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 해결사 설쌤이 등장하게 된다.
설쌤은 백구파 내부에서 발생하는 이상 행동에 주목하며 문제를 파악하려 한다. 특히 바다가 왕따 당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이러한 복잡한 관계 속에서 과연 김 씨와 그의 강아지들은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송에서는 또한 생일 파티 장면도 공개된다. 김 씨는 매년 강아들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소고기를 준비하는데, 올해에는 특별히 20kg 분량의 소고기를 준비했다고 한다. 과연 어떤 강아지가 이번 생일 파티의 주인공이 될지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안 싸우면 천국이야, 아빠와 19 둥이' 편에서는 김성복 씨와 그의 반려견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시골살이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EBS 홈페이지에서도 해당 방송 내용을 다시 볼 수 있으니 많은 기대가 필요하다.
[출처= E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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