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의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에서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주상현' 역할을 맡은 배우 엄준기가 아쉬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 드라마는 5월 8일에 종영하였으며, 엄준기는 극 중에서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엄준기는 소속사 51K를 통해 "평소 정말 좋아하던 시리즈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나 영광이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의학 드라마 특유의 용어와 수술방 액팅이 어려웠지만, 감독 및 스태프, 그리고 자문 의사들의 도움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주상현 캐릭터를 연기하며 큰 기쁨과 행복을 느꼈다고 밝혔다.
'언슬전'에서는 엄준기가 마취과 레지던트로서 다양한 사건을 겪으며 동료들과의 케미를 선보였다. 극 초반에는 후배 의사를 오해하고 다그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했으며, 젊은 암 환자의 수술 시간을 미루어주는 등 인간적인 면모도 강조되었다. 또한, 병원에서 비행기를 놓친 동료를 구하는 에피소드로 긴박감을 조성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엄준기는 '언슬전'이 자신의 인생에서 잊지 못할 작품으로 남았다고 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25년 한 해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청춘 로맨스 장르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드라마를 끝까지 지켜봐 준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건강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엄준기는 영화 '돌림총'으로 제6회 충무로영화제 감독주간 ‘올해의 남자 배우상’과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MBC '수사반장'에서는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한 떡집 청년 역할을 맡아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엄준기의 향후 행보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출처= 51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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