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가 오는 6월 27일 공개를 앞두고 파이널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시즌은 '기훈'(이정재)과 '프론트맨'(이병헌)의 마지막 대결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피로 얼룩진 트레이닝복을 입고 결의에 찬 눈빛을 한 '기훈'과 날카로운 시선을 보내는 '프론트맨'의 모습이 담겼다. '기훈'의 뒤편에는 게임을 끝내고 싶어 하는 그의 신념을 상징하는 'X' 표시가, '프론트맨'의 뒤로는 게임을 지키려는 그의 의지를 상징하는 'O' 표시가 있다. 이는 두 인물 간의 본격적인 대립을 암시한다.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은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다. 특히, 포스터에는 참가자 한 명이 탈락할 때마다 쌓이는 상금으로 가득 찬 돼지 저금통이 등장해, 살아남은 참가자들이 어떤 운명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12일에는 런던의 래플스 호텔에서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이병헌, 박규영이 참석해 시리즈 전반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 현지 200여 개 매체가 참석해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피날레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저녁에는 바비칸 센터에서 시즌3 1화가 상영되는 런던 프리미어 행사가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황동혁 감독과 주요 배우들이 참석해 팬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런던 프리미어에서 파이널 포스터가 최초 공개되었으며, 본편 상영 전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화 상영이 끝난 후, 400여 명의 팬들은 박수와 환호로 응답하며 더욱 잔혹해진 게임과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돌아온 '오징어 게임' 시즌3에 대한 호평을 보냈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2025년 6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시즌은 장대한 피날레로 다시 한번 전 세계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출처=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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