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생활의 달인'에서 6월 16일 월요일 밤 9시에 방송될 내용이 공개됐다. 이번 방송에서는 은둔식달의 황해도식 메밀냉면 달인과 묵밥 달인, 세차장 덕후 달인, 마카롱 달인, 노포 덕후 달인 등 다양한 주인공들이 소개된다.
은둔식달의 황해도식 메밀냉면 달인은 3대째 이어온 전통을 자랑하는 가게의 주인이다. 이 가게는 오후 4시에도 웨이팅이 필수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겉보기에는 평범해 보이지만, 한입 맛보는 순간 매끈하고 독특한 식감과 감칠맛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달인은 겉껍질째 갈아낸 메밀가루에 물과 소금을 넣고 무릎으로 반죽해 찰기 있는 식감을 더하는 비법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사골과 양지를 넣어 매일 새벽 끓인 황해도식 육수를 부어주면 정통 메밀냉면 한 그릇이 완성된다. 짜지 않으면서도 감칠맛이 강하고 끝맛이 깔끔해 그릇을 비우는 순간까지도 감동을 주는 'ㅎ' 식당의 냉면이 소개된다.
또한, 서울 금천구 시장 골목에 위치한 'ㅅ' 묵집도 주목받는다. 이곳은 간판이 없어 지나치기 쉬운 작은 가게지만, 한 번 맛본 사람은 반드시 다시 찾는 곳이다. 달인은 매일 새벽 한 시간씩 도토리묵 반죽을 저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그의 부지런함과 정성 덕분에 달인의 도토리묵은 남다른 탄력과 맛을 자랑한다. 단출한 메뉴로 최고의 한상을 만들어내며, 광고나 홍보 없이 오직 입소문과 맛으로 이어온 현대시장 'ㅅ' 묵집이 소개된다.
세차장 덕후 달인인 박서아는 세차와 세차장에 대한 진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드림카를 구매한 그녀는 자신의 차가 소중해 조금의 얼룩도 허락할 수 없었다. 매주 세차장에 다니던 그녀는 특별한 세차장의 매력에 빠져들어, 어느덧 다녀온 세차장만 100곳이 넘는다. 최신 운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세차장부터, 세차 후 뻐근한 몸을 달래줄 안마의자가 비치된 세차장, 한강 라면과 음료수를 무료로 제공하는 손 세차장까지 다양한 세차장들을 소개한다.
마카롱 달인 김희연은 겉보기에는 평범한 디저트 가게의 주인이다. 그러나 주방 안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손놀림을 지닌 달인이 있다. 그는 양손으로 달걀을 번갈아 가며 효율적으로 깨는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노른자가 터지지 않도록 적당한 힘 조절도 필수다. 그의 디저트는 예약 주문이 필수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마지막으로, 노포 덕후 장영수는 서울의 노포만 300곳 이상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 그는 15년 동안 셰프로 일해온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을 위한 한 끼를 위해 노포를 찾기 시작했다. 오랜 세월 한 자리를 지켜온 식당들은 손님의 사연과 사장님의 삶이 녹아 있는 따뜻한 공간으로, 요리사였던 그에게는 마음을 내려놓고 쉴 수 있는 위로의 식탁이 된다. 장영수 달인이 소개하는 대구의 노포 맛집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송에서는 다양한 달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맛과 정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생활의 달인'은 매주 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출처=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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