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화요일이 더욱 즐거워질 예정이다. 네이버 웹툰이 인기 작가 김규삼의 신작을 화요일에 배치하며 라인업을 더욱 풍성하게 갖췄다.
가장 독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웹툰계의 대표 작가라고 볼 수 있는 조석 작가의 ‘마음의 소리’와 김규삼 작가의 스마트툰 ‘하이브’가 같은 날에 배치됐다는 점이다.
3일 업데이트 된 조석 작가의 ‘마음의 소리’에서는 김규삼 작가가 등장했다. 웹툰 속에서 미남 작가 ‘Q3′은 벌을 보며 “하이브”를 외쳐 깨알같이 자신의 작품을 홍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조석은 “원근감 이용해서 만화 홍보하지 말라”며 일침을 놓는다.
한편, 김규삼 작가의 신작 ‘하이브’는 지난 1월 20일부터 연재가 시작되어 3일까지 총 3화가 연재됐다. 지구의 대기 상태가 원시 시대로 돌아갔다는 가정 하에 이야기가 이어지는 이 웹툰은 조금씩 몰입도를 높여갈 전망이다.
화요일에 연재되고 있는 양대 ‘대작’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네이버 웹툰은 이 만화를 위해 존재한다’는 평까지 받고 있는 양영순 작가의 ‘덴마’와 손제호, 이광수 작가의 ‘노블레스’ 역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웹툰이다.
엄청난 분량의 세계관과 복선으로 ‘신화’를 뛰어넘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덴마는 약 600화가 넘는 분량이 연재되어 있다. 얼마 전 2부 263화에서는 “지금까지는 프롤로그였다. 이제 본격적으로 덴마를 시작하겠다”는 서비스 담당자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을 ‘멘붕’에 빠지게 했다.
‘노블레스’는 덴마에 비해 분량은 적지만 꾸준한 연재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쌓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년이 넘는 연재 기간 동안 애니메이션과 모바일 게임으로도 제작되는 쾌거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 외에도 스튜디오 놓정의 ‘놓지마 정신줄’, 무적핑크의 ‘실질객관영화’, 이현민 작가의 ‘질풍기획 시즌2′ 등 기존 인기 웹툰 역시 화요일에 배치되어 더욱더 경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김규삼 작가의 합류로 탄탄한 라인업을 갖추게 된 네이버 화요 웹툰, 작가들 입장에서는 경쟁이라는 부담감이 한층 더 어깨를 무겁게 하겠지만 독자들에게는 화요일이 더욱 즐겁고 풍성한 날이 될 전망이다.
[사진 = 마음의 소리, 덴마 ⓒ 네이버 웹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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