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신작 영화 ‘퀴어’가 2025년 6월 20일 개봉했다. 이 영화는 1950년대 멕시코시티를 배경으로 하며, 마약과 알코올에 빠져 방탕한 생활을 즐기는 작가 리와 아름다운 청년 유진 간의 복잡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관람 포인트로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연기, 관능적인 사랑의 묘사, 그리고 감각적인 음악이 강조된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후, 이번 영화에서 마약과 알코올에 빠진 리 역을 맡았다. 그는 이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하며, 시나리오 작가 저스틴 커리츠케스는 크레이그의 몰입에 놀랐다고 전했다. 드류 스타키는 유진 역을 맡아 복합적인 감정을 지닌 캐릭터를 연기하며, 특별한 장면을 위해 수개월 동안 안무 연습과 체중 감량을 실시했다.
영화는 욕망과 사랑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은 “퀴어는 그저 사랑에 관한 보편적인 이야기”라고 설명하며, 사랑에 빠지는 감정과 마음을 열기 힘든 고통 등을 담았다. 관객들은 영화의 농익은 사랑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GV를 통해 영화를 미리 관람한 관객들은 “농익다 못해 흘러내리는 과즙 같은 영화”라고 평가했다.
음악 또한 중요한 요소로, 트렌트 레즈너와 아티커스 로스가 참여했다. 두 음악가는 낭만적인 감성과 불안정한 전위 음악을 오가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은 이 작품을 위해 처음으로 프로덕션 디자이너를 고용해, 윌리엄 S. 버로스의 상상력을 시각화했다. 영화의 모든 장면은 로마 치네치타 스튜디오에서 촬영되었으며, 독보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퀴어’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정적 경험을 제공하며, 다양한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정신을 잃을 정도로 충격적”이라는 평이나 “시각적으로 화려하고, 성적으로 폭발적”이라는 평이 이어졌다. 영화는 CGV를 포함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이 영화는 관람객들에게 사랑의 비참함과 그로 인한 감정의 복잡함을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연기 변신은 특히 주목받고 있으며, 관객들은 그의 새로운 모습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퀴어’는 단순한 시대극이 아닌, 사랑의 복잡성을 진지하게 다룬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출처= 누리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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