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드>가 지난 주말 재내한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영화는 개봉 10주 차에 접어들며 누적 관객 수 12만을 돌파했다. <해피엔드>는 네오 소라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지진의 위협이 드리운 근미래 도쿄에서 두 친구 ‘유타’와 ‘코우’의 이야기를 다룬 성장 드라마이다. 영화는 4월 30일 개봉 이후 신드롬급 열풍을 일으키며 아트버스터로 자리매김했다.
재내한 행사에는 네오 소라 감독과 배우 쿠리하라 하야토, 히다카 유키토, 하야시 유타가 참석했다. 네오 소라 감독은 한국에서의 흥행에 대해 “작은 예술 영화 한 편이 이렇게까지 사랑받았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랍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 쿠리하라 하야토는 “10만이 순식간에 달성되어서 그 속도에 무척 놀랐다.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히다카 유키토는 “우리와 비슷한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어떤 울림이 있었던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야시 유타는 “이렇게 많은 외국 관객들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다. 한국 흥행을 들었을 때 기뻤다”고 말했다.
<해피엔드>는 재내한과 함께 CGV에서 약 40개관에 달하는 상영관 확대를 이뤄내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해피엔드>는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 부문과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센트레피스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또한 제61회 금마장 아시아영화의발견상, 제17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영시네마상, 제18회 아시아필름어워즈 신인배우상 등 여러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영화는 관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영화가 끝난 뒤에도 이 아이들은 계속 살아 숨 쉰다”고 말했다.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어깨를 겯고 세계보다 더 길게 진동하는 청춘에 대하여”라고 평했다. Variety는 “감동적이면서도 절제된 인상 깊은 데뷔”라고 평가했다.
<해피엔드>의 공식 SNS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영화에 대한 정보와 관객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영화사 진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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