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의 글로벌 조손 공감 리얼리티 프로그램 <왔다! 내 손주>가 6년 만에 조손 상봉을 다룬 특별한 방송을 선보인다. 이번 방송은 7월 3일 밤 9시 55분에 EBS1에서 방영된다.
지난 6월 26일 방송된 1부에서는 호주에 거주하는 두 자매, 릴리(만 10세)와 썸머(만 7세)의 일상이 소개됐다. 이들은 한국인 엄마 조수현(만 37세)과 호주 아빠 드웨인(만 37세)과 함께 살고 있으며, 자매의 엉뚱하고 발랄한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7월 3일 방송되는 2부에서는 드디어 6년 만에 한국으로 향하는 세 모녀의 여정이 그려진다. 한국 조부모님과의 감동적인 상봉 장면과 함께, 자매의 좌충우돌 시골살이가 펼쳐진다. 이 방송은 눈물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내는 리얼한 이야기로 구성된다.
특히 자매의 방과 후 일상도 공개된다. 릴리와 썸머는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뒷마당에서 댄스 배틀을 벌인다. K-POP 곡에 맞춰 펼쳐지는 이 대결은 자매 간의 경쟁심을 불러일으키며, 결국 접촉 사고까지 발생하는 상황으로 이어진다.
또한, 한국 엄마와 느긋한 호주 아빠의 교육관 충돌도 주요 내용 중 하나다. 엄마는 자녀의 학습을 위해 방과 후 보충 수업을 진행하려고 하지만, 아빠는 이를 반대한다. 이로 인해 부부 간의 갈등이 발생하며, 서로 다른 교육 방식을 두고 대립하게 된다.
한국행을 앞둔 자매는 아빠와의 작별 인사에서 감정적인 순간을 경험한다. 특히, 인버렐에서 브리즈번 공항까지의 긴 여정과 한국에 도착한 후 조부모님과의 상봉 장면은 깊은 감동을 자아낸다. 조부모님은 6년 동안 손주들을 그리워하며 기다려온 상황이다.
이후 방송에서는 시골집에서의 첫날밤과 함께 자매의 다양한 경험이 담길 예정이다. 자매는 할머니와 함께 텃밭에서 잡초 제거 미션을 수행하며 경쟁심을 드러내고, 이 과정에서 감정적인 소동이 벌어진다.
EBS <왔다! 내 손주>는 6년 만에 이루어진 조손 상봉과 호주 자매의 한국살이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은 7월 3일 밤 9시 55분에 EBS1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EBS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볼 수 있다.
[출처=E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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