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환경 다큐멘터리 <씨그널: 바다의 마지막 신호>가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그린피스 후원자 3000여 명의 지원으로 제작되었으며, 총 제작 기간은 2년 1개월이다. 감독은 박정례와 이지윤이 맡았고, 출연진으로는 미쉘 앙드레, 이유정, 호세 솔리스(가명), 후디스 카스트로 루세로, 라우라 멜러, 다니엘 니콜슨, 무하마드 루시판 등이 포함된다. 영화는 2025년 7월 16일에 개봉될 예정이다.
<씨그널: 바다의 마지막 신호>는 바다가 전하는 마지막 신호를 들은 7명의 목소리를 통해 해양 환경의 심각성을 다룬다. 이들은 바다가 건네는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며, 단순한 경고를 넘어 바다와 함께하는 미래를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공개된 2차 포스터는 조용히 무너지는 바다의 신호를 직접 들은 인물들을 담고 있다. 이들은 바다의 소중함과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환경 보호를 위한 연대와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한다.
<씨그널: 바다의 마지막 신호>는 공해 보호를 촉구하는 글로벌 무브먼트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그린피스는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의 ‘글로벌 해양 조약’ 비준을 촉구해왔다. 실제로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3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전원 찬성으로 ‘글로벌 해양 조약’을 공식 비준했다. 이 조약은 공해 내 해양생물 보전을 목표로 하는 법적 구속력을 지닌 최초의 조약으로, 국제 사회는 2030년까지 전체 해양의 30%를 보호하자는 목표에 합의한 바 있다.
다큐멘터리 제작에는 ㈜보더레스랩과 ㈜망그로브가 참여했으며,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와 협력하여 해양 보호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후원으로 완성됐다. <씨그널: 바다의 마지막 신호>는 89분 19초의 러닝타임을 가진 전체관람가 작품으로, 올여름 관객들에게 바다의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출처=그린피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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