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미니 8집 'DRIFT' 오늘 발매, 장르 경계 확장 예고

K팝 혼성그룹 카드(KARD)가 오늘(2일) 미니 8집 'DRIFT(드리프트)'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Touch(터치)'는 2000년대 감성을 카드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댄스팝 트랙이다. 곡은 개성적인 리듬으로 조합된 플럭 신스와 경쾌한 퍼커션이 특징이며, '나를 갖지 못하면 아쉬움은 네 몫'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비엠은 작곡에도 이름을 올렸다.

앨범 발매와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서는 카드가 파티의 지배자로 등장한다. 멤버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파티를 즐기며 섹시한 매력을 발산한다. 이들은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치명적인 움직임으로 고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미니 8집 'DRIFT'에는 타이틀곡 'Touch' 외에도 총 7곡이 수록됐다. 'BETCHA(뱃챠)'는 카드 특유의 여유로운 보컬과 랩이 돋보이는 곡이다. 'Before We Go(비포 위 고)'는 해가 뜨기 전 고요한 해변에서 펼쳐지는 라스트 댄스를 청량하게 그린 곡이다. 'Top Down(탑 다운)'은 꿈결 같은 감각적인 패드 위에 자유로운 가사가 조화를 이루며, 'Pivot(피벗)'은 숨결과 눈빛이 오가는 도발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외에도 'Touch (Inst.)', 'Pivot (Inst.)'가 포함됐다.

이번 앨범은 카드가 전작인 미니 7집 'Where To Now? (Part.1 : Yellow Light)'에서 던진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카드가 장르의 경계를 유연하게 확장하며 자신들만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카드는 앨범 발매에 이어 오는 19일 서울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월드투어 'KARD 2025 WORLD TOUR 'DRIFT''의 첫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카드가 국내에서 약 5년 만에 갖는 단독 콘서트로, 국내외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출처=알비더블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