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이 슌지 감독의 신작 영화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가 오는 7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온라인 언론 시사회를 진행한다. 이 영화는 이방인들의 가상도시 엔타운을 배경으로, 소녀 아게하와 그리코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출연진으로는 미카미 히로시, 차라, 이토 아유미, 에구치 요스케, 와타베 아츠로, 야마구치 토모코가 참여한다. 수입 및 배급은 (주)디오시네마가 맡았다.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로, 국내 개봉 20주년을 맞이한 <러브레터>의 후속작이다. 이 영화는 감독 특유의 아름다운 미장센과 강력한 세계관,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가 결합된 작품으로, 제작된 지 30년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감독은 돈과 꿈을 좇아 엔타운으로 모여든 사람들을 통해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그려내며, 인간의 강인함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영화의 주인공인 아게하는 엄마를 잃고, 그리코는 가수를 꿈꾸는 인물로, 이들의 단단한 연대와 성장 스토리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는 제5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제20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 주연상, 촬영상 등 9개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제20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와 제10회 헬싱키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고, 제3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서는 최우수 아시아영화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와이 슌지 감독의 이전 작품인 <러브레터>가 아름다운 미장센과 감성적 분위기로 '이와이 월드'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면,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는 이 '이와이 월드'를 확장시키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수의 매체들은 이 영화를 두고 "1996년에 만들어진 작품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시의적절하다"며 찬사를 보냈다. 특히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미국에 <펄프 픽션>이 있듯 일본에는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가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온라인 언론 시사회 신청은 7월 2일부터 11일까지 가능하며, 스크리너 유효 기간은 7월 15일까지다. 스크리너는 순차적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영화 관계자들은 하단의 신청 버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본인만 가능하며 대리 신청이나 링크 공유는 불가하다.
[출처=디오시네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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