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희준이 쿤 작가와 함께 전시 ‘Edited Records / 편집된 기록’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이희준이 배우에서 감독, 미술가로서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작 여정을 보여준다. ‘Edited Records / 편집된 기록’은 두 창작자가 각기 다른 장르에서 수집한 장면, 단어, 이미지, 감정의 단편들을 테이블 위로 소환하는 데서 출발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나열이 아닌, ‘편집’을 통한 재구성으로 새로운 감각의 층위를 획득하고, 현대 예술이 질문하는 시간, 정체성, 존재의 흔적을 탐색한다. 이희준은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 ‘살인자 O 난감’, 최근작 ‘나인 퍼즐’과 영화 ‘귤레귤레’를 통해 폭넓은 장르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각본과 연출을 맡은 영화 ‘직사각형, 삼각형’에서 감각적인 연출로 감독으로서의 가능성도 입증했다.
이번 전시는 이희준의 다층적 창작자로서의 도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점이다. 그는 단순한 참여자를 넘어, 배우로서 축적한 감각과 장면 해석력, 창작자로서의 시선을 기반으로 서사를 시각화하며 미술가로서의 새로운 지점을 시도한다. 이 전시는 이희준의 창작 스펙트럼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가늠케 한다.
전시의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희준과 쿤 작가의 협업을 통해 어떤 새로운 예술적 시도가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출처=BH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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