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일본 대형 스타디움에서 월드 투어를 개최하며 현지 음악 시장을 뜨겁게 달군다.
엔하이픈은 7월 5일과 6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8월 2일과 3일에는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ENHYPEN WORLD TOUR ‘WALK THE LINE’ IN JAPAN -SUMMER EDITION-’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일본 스타디움 투어는 해외 아티스트 중 데뷔 후 4년 7개월 만에 이뤄진 최단기간 스타디움 입성으로, 엔하이픈의 빠른 성장과 K-팝 톱 티어 그룹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한다.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인근은 공연을 앞두고 축제 분위기가 형성됐다. 스포츠호치, 데일리스포츠, 닛칸스포츠 등 일본 주요 스포츠 신문들은 엔하이픈을 1면에 배치한 특별판을 제작해 집중 조명했다. 공연장 주변 편의점에서는 팬들이 이 신문들을 구매하기 위해 긴 줄을 이뤘다.
도쿄 지역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SUMMER EDITION’ 공연과 연계한 팬 이벤트 ‘Fan Experience Tokyo’가 진행 중이다. 이 이벤트는 도큐 덴엔토시선 광고, 도쿄타워 특별 전시, 푸드트럭 등 엔하이픈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지역 특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팬들은 도쿄 곳곳에서 엔하이픈을 만나고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있다.
엔하이픈은 소속사 빌리프랩을 통해 “많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좋은 무대를 준비했다”라며 “스타디움 투어는 더 크게 도약하는 과정으로 영광스러운 마음으로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SUMMER EDITION’ 공연은 물을 활용한 연출을 더해 특별함을 강화했다. 엔하이픈은 “팬들과 재밌게 놀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에 집중했다. 끝나고도 여운이 남는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엔하이픈은 7월 4일 일본 네 번째 싱글 ‘宵 -YOI-’(요이)의 타이틀곡 ‘Shine On Me’를 선공개했다. 이 곡은 발표 직후 라인뮤직 실시간 ‘노래 톱 100’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Shine On Me’는 일본 현지 드라마 ‘새우도 도미를 낚고싶다(海老だって鯛が釣りたい)’의 엔딩 테마곡으로 사용되며 화제를 모았다. 약 2년 만에 발매되는 이번 싱글은 7월 29일 정식 출시된다.
엔하이픈은 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7인으로 구성된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빌리프랩 소속으로, 데뷔 이후 꾸준한 성장과 함께 정규 2집 ‘ROMANCE : UNTOLD’로 첫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해외 아티스트 중 최단기간 일본 스타디움 공연 입성, 도쿄돔 최단기 입성(2년 9개월), 일본 3개 도시 돔 투어(4년) 개최 등 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 팬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출처=빌리프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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