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 오정세가 연기하는 민주영이 인성시 권력자들과 비밀 회동을 가진 장면이 공개됐다. 민주영은 인성시를 무법지대로 만든 핵심 인물로, 검·경·행정을 대표하는 고위 인사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막강한 권력을 과시한다.
‘굿보이’는 심나연 감독이 연출하고 이대일 작가가 극본을 맡은 작품으로, 제작은 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가 담당한다. 극 중 민주영은 가장 평범한 얼굴 뒤에 숨겨진 추악한 본성을 드러내며 인성시 곳곳에 자신의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그는 법과 규칙을 무시하고 자신만의 질서를 세워 불법 행위를 조장하는 인물이다.
최근 방송에서는 민주영과 윤동주(박보검 분)의 대립 구도가 본격화됐다. 윤동주는 강력특수팀 해체 후 은행 행사 지원 업무를 맡으며 민주영과 마주쳤다. 민주영은 “혼자 발버둥쳐봤자 바뀌는 건 없다”며 비꼬았고, “사람들이 뭘로 움직이는지 아직도 모르겠냐?”는 말과 함께 은행 창구에서 오가는 돈을 주목했다. 윤동주는 명분이나 정의가 아닌 ‘돈’이 사람을 움직이는 힘임을 깨닫고 민주영의 불법 자금줄을 하나씩 끊어내기 시작했다.
5일 방송되는 11회에서는 민주영이 인성시의 핵심 권력자들과 비밀 회동을 갖는 장면이 공개된다. 인성 시장 노덕규(성지루), 인성경찰청장 조판열(김응수), 부장 검사(이윤재) 등 검찰과 경찰, 행정의 고위 인사들이 참석한 이 회동은 민주영이 단순한 빌런을 넘어 인성시 전반을 조종하는 권력의 중심임을 보여준다. 특히 민주영은 시민 영웅 윤동주가 인성시 불법 운영 업소를 고발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이들을 한 자리에 모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에서 민주영의 섬뜩한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윤동주가 밑에서부터 치고 올라가 민주영과 맞서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굿보이’ 11회는 5일 밤 10시 40분 JTBC에서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에게 공개된다.
[출처=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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