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에서 전여빈이 연기하는 이다음이 시한부임을 고백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4일 방영된 12회에서는 이다음이 채서영(이설 분)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다음은 5년 만에 나타난 첫사랑 이제하(남궁민 분)를 향한 마음을 굳건히 지켰다. 정은호(정휘 분)가 적극적으로 다가왔지만 이다음의 머릿속은 오직 이제하로 가득했다. 이다음은 이제하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 이상 더는 숨기지 않기로 결심하고, 현재의 순간에 최선을 다하며 솔직한 태도를 유지했다.
한편 이다음은 ‘하얀 사랑’ 첫 촬영에 본격 돌입했다. 상상만 해오던 촬영장에 규원으로 들어선 자신의 모습에 벅찬 설렘을 느꼈다. 그러나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자신의 비밀이 채서영에게 자꾸 들킬 위기에 처했다. 결국 이다음은 “저 시한부예요, 연기도 설정도 아니고 진짜로 곧 죽을 시한부”라고 고백하며 충격적인 엔딩을 완성했다.
전여빈은 이다음의 다양한 감정을 유려하게 표현했다. 진솔한 모습부터 시한부임을 고백하는 힘겨운 장면까지 폭넓은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고백 장면에서는 단단한 표정과 달리 미세하게 떨리는 호흡, 흔들리는 눈동자를 통해 이다음이 느끼는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우리영화’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번 회차에서는 ‘하얀 사랑’이 이다음과 이제하 두 사람의 약속대로 완성될지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출처=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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