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홍석이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했다.
지난 7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 DIMF)은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초의 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강홍석은 뮤지컬 ‘킹키부츠’로 올해의 스타상을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강홍석은 2014년 ‘킹키부츠’ 한국 초연부터 ‘롤라’ 역을 맡아 연출가 제리 미첼이 ‘가장 아끼는 한국 배우’로 꼽을 정도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왔다. 그는 이번 수상에 대해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해 더없이 행복하고 영광이다”라며 “10년 동안 한결같이 ‘킹키부츠’와 ‘롤라’를 사랑해준 관객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페스티벌을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킹키부츠’에서 강홍석은 세상의 편견에 맞서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드랙퀸 ‘롤라’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극 중 찰리와의 활발한 티키타카 케미로 극의 재미를 더하는 동시에, 어린 시절 남성성을 강요했던 아버지와 십수 년 만에 재회하는 장면에서는 그리움과 애틋함을 표현하며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관객들은 강홍석의 연기에 대해 “강홍석이 곧 ‘킹키부츠’다”, “홍롤라 너무 사랑스럽다. 인생 뮤지컬이 됐다”, “원조 롤라 홍롤라 진짜 최고다”라며 극찬했다.
강홍석은 올해 ‘킹키부츠’ 지방 공연과 첫 단독 팬미팅 ‘THE HONG SHOW’, 뮤지컬 ‘알라딘’까지 연이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는 7월 11일부터 9월 28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뮤지컬 ‘알라딘’으로 관객과 만난다.
[출처=잼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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