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내고 낮잠을 즐길 수 있는, 이른바 '유료 낮잠방'이 서울에 등장했다.
지난 8월 말, 서울 계동 현대 본사 인근에 '낮잠' 1호점이 문을 열었다. 음료 한 잔을 포함해 1시간에 5,000원을 지불하면 낮잠을 즐길 수 있다.
근처 직장인들이 점심시간, 또는 낮 시간 틈틈이 낮잠을 잘 수 있는 공간인 '낮잠'은 캠핑장에서 볼 수 있는 해먹을 비치해 독립된 공간에서 낮잠을 잘 수 있도록 했다. 지정 시간에 깨워주는 알람 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굳이 이곳에서 낮잠을 잘 필요는 없다. 여유롭게 해먹 위에 누워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볼 수도 있다. 한켠에는 직장인들이 모여 회의나 토론을 할 수 있는 공간도 갖췄다.
한편, 이 사업은 소상공인진흥원 신사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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