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생활의 달인에서 육아의 달인으로 소개된 한 정신과 의사 아빠의 육아법이 화제입니다.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서 "아빠를 잘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이 분의 육아법은 굉장히 유용해서 각종 커뮤니티에서 계속해서 공유되고 있는 중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가정은 물론, 조카를 돌봐야하는 이모, 삼촌들이 알아두면 정말 유용할 꿀팁을 정리해 봅니다.
1.분유는 그냥 먹이면 안된다. 먹여주는 사람이 안정되어야 한다.
아이에게 분유를 먹일 때 먹여주는 사람의 기분이 안정되어야 한다.
젖을 먹일 때나 분유를 먹일 때 어른의 숨소리나 심장 박동이 그대로 아이에게 전달되는데, 숨소리나 심박동이 불안정하면 아이가 분유를 잘 못먹는다.
그래서 음악 등을 간단히 듣고 심신을 안정시킨 후에 아이에게 분유를 먹이는 것이 좋다.
2.식당에 아이를 데려갈 때, 음식을 주문하고 앉아 있으면 안된다.
아이와 함께 식당에 갈 경우 아이가 음식에 집중하지 못하고 주변 테이블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
아이는 주의집중 시간이 짧기 때문에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의 시간이 굉장히 길게 느끼지기 때문.
그래서 음식을 주문하고 아이를 밖으로 데려나와 놀아주다가 음식을 나오면 그때 들어가서 먹으면 굿.
3.아이가 콧물이 나올 땐 광반사 재채기를 이용한다.
아이가 콧물이 줄줄 나올 때 계속 콧물을 닦아줄 것이 아니라 밖으로 데리고 나와야 한다.
밝은 곳으로 나와 동공이 수축되면 그 옆에 있던 코점막 신경까지 같이 자극이 되면서 재채기를 유발하게 되는데, 이것을 광반사 재채기라고 한다.
광반사로 재채기를 시원하게 해주게 되면 콧물이 멎는다.
4.아이를 보자기로 타이트하게 묶어서 재우면 편안해한다.
아이는 보자기로 딱 싸매서 눕혀주면 편안해하면서 얌전하게 재울 수 있다.
엄마 자궁 속에서 편안하게 있던 기억이 있기 때문.
5.장거리 자동차 이동시 미리 물놀이를 시킨다.
어른과 마찬가지로 물놀이를 하고 나면 몸이 개운하면서 나른해지는데 아이들을 좁은 차에 태워 장거리 운전을 해야하는 경우 이 방법으로 쉽게 이동시킬 수 있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하늘에서 내리는 비처럼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자식을 기르는 기술은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
-윌리엄 라즈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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