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유되어 논란이 일었던 '여자가 보면 소름돋는 사진'을 올린 주인공이 자신의 입장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논란이 됐던 사진은 어머니의 생일날 돈봉투에 쓴 아들의 편지 내용인데, "예쁜 색시 데려와서 엄마 손에 물 안 묻히게 해줄게"라는 문구가 문제가 됐다.
여성 커뮤니티 중심으로 이 문구가 "개념이 없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거세게 올라온 것.
"남의 집 자식은 물 묻혀도 된다는 것?", "마음은 알겠지만 마초적이다", "색시 이전에 본인이 효도를 해야지" 등의 의견들이 달렸다.
이에 논란이 커지자, 사진을 올렸던 주인공이 답답한 마음에 페이스북을 통해 본인의 생각을 정리해 올렸다.
그러나 이 글에 대한 네티즌들의 입장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지 않다.
어머니를 웃게 해드리려 했던 아들의 마음을 담았던 이 문구는 일종의 '과장법'으로 봐야 옳지만, 글쓴이의 의도가 잘 전달되지 않고 있는 듯 보인다.
네티즌들은 글을 올린 주인공의 입장은 알겠지만, 여전이 '마초적' 관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많이 올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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