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느 나라에서 통하는 미인일까?

지난 16일 영국의 미용용품 업체 '수퍼드러그'가 발표한 각국의 미인상을 편집한 사진이 전세계적인 화제를 끌고 있다.

사진을 보면 세계 18개국에서 각기 생각하는 미인상이 어떤지 알 수가 있다.

이탈리아나 중국은 상당히 마른 체형의 여성을 미인으로 생각하지만, 영국과 네덜란드, 미국, 아르헨티나, 멕시코, 베네주엘라 등 거의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57kg~58kg의 풍만한 체형의 여성들이 미인으로 인정받는다.

이 사진들은 다소 뚱뚱한 체형의 한 여성 사진을 원본으로 전세계 18개국의 여성 그래픽 디자이너에게 전달한 후, 해당 국가에서 미인의 기준에 맞게끔 보정을 요청한 후 수집한 사진이다.

여성들의 피부, 눈, 헤어 등의 색깔이 달라지고 부위별로 형태가 달라보이지만, 하나의 사진을 원본으로 각국의 디자이너들이 보정한 것.

결과는 상당히 다르다. 미인의 기준이 국가를 막론하고 얼핏 비슷한 줄 알았던 수퍼드러그쪽에서도 상당히 놀랍다는 반응.

살이 많다고, 허리나 허벅지가 두껍다고 보기가 흉한 것이 아니다. 한국과 달리 전세계적으로는 풍만한 여성들이 마른 여성들보다 오히려 더 미인에 가깝다.

국가별 미인상을 잘 살펴보자. 단, 국가마다 디자이너 1명씩만 참여했기 때문에 아주 정확한 기준은 아닐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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