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백종원(49)이 설탕논란을 일으킨 SBS스페셜 '당(糖)하고 계십니까'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교양 프로그램 'SBS스페셜-당하고 계십니까'편은 설탕의 유해성을 낱낱히 파헤쳐 설탕논란을 일으켰다. 뜨거운 논란과 함께 설탕을 자주 사용하는 요리연구가 '백종원'도 도마에 올랐다.
이에 백종원은 7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혔다. 백종원은 "SBS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같은 방송국 안에서 오해의 소지를 무릅쓰고서라도 시사와 예능 구분을 짓는 것이 언론사의 사명 아니겠는가. 시청자에게 재미를 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국민 건강을 환기하는 애용에도 충실한 것. 이러한 조직이 정말 좋은 조직이라고 생각한다"는 인터뷰를 했다.
또한 "방송에 출연한 음식평론가 '황교익' 씨가 방송 내용상 백종원 씨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백종원은 "황교익 선생님은 음식평론가로서 당연히 해야 할 말씀을 하셨고, 특히 국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 잘 말씀하셨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저를 지목하여 디스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3일 황교익 씨는 페이스북에 "백종원 씨를 디스하는 것이 아니다. 설탕 처발라서 팔든 먹든, 그건 자유다. 욕할 것도 없다. 문제는 방송"이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스페셜-당(糖)하고 계십니까'편에서는 실험을 통해 설탕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확인했다. 방송에서 전문가들은 과도한 당류 섭취가 비만, 당뇨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비알콜성 지방간의 주원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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