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주된 아기를 학대해 죽인 후 사고사로 위장하려 연기한 커플이 공개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영국 이브닝스탠다드(EveningStandard), 미러(Mirror) 등에서 충격적인 사건을 보도했다.
로잘린 베이커(25)는 죽은 아기 이마니(Imani)를 사고사로 위장하기 위하여 유모차와 함께 버스에 오른다. 그녀의 남자친구 제프리 위트셔(52)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그녀를 응원했다.
로잘린은 버스에 탑승한지 20분 정도 지나자 아이가 이상하다며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녀는 사람들이 아이를 살리려 동분서주하는 동안 평온한 상태로 가만히 앉아 있는다.
병원에 도착한 아기를 검사하자 팔이 꺽여져있고 40개의 갈비뼈가 부러져 있는 상태였다. 더군다나 버스에 오르기 몇 시간 전 이미 두개골 골절과 뇌 손상으로 인해 사망한 것이었다.
지역의 배심원단은 사건 심의를 한 뒤 이 부부에게 딸의 죽음을 방조한 죄는 있지만 살인 여부는 무혐의 판정을 내렸다.
제프리 위트셔(52)는 실패한 래퍼로 18명의 부인에게서 28명의 자식을 뒀다. 그는 그의 자식에 대한 학대 혐의를 일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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