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애니메이션 <후레루.>가 명장면 및 명대사 BEST 3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감독 나가이 타츠유키, 각본 오카다 마리, 캐릭터 디자인 타나카 마사요시가 협력하여 제작한 작품으로, 2025년 6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첫 번째 명장면은 세 주인공 아키, 료, 유타가 처음 친구가 되는 순간을 담고 있다. 이들은 신비한 생물 ‘후레루’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는 특별한 관계를 형성한다. 아키는 또래와 어울리지 못해 고립된 상태였고, 료는 “말을 안 하는데 뭘 알겠어? ‘후레루’도 아니고”라고 불만을 표출한다. 유타는 아키를 감싸며 “‘후레루’가 정말 있다면 ‘아키’도 좀 달라졌을 텐데”라고 말한다. 이후 아키와 료 사이에 사소한 오해가 생기며 갈등이 발생하고, “할 말 있으면 말로 하라고!”라는 료의 외침과 함께 ‘후레루’가 갑자기 거대해지는 사건이 벌어진다. 이 장면은 세 친구의 관계가 ‘후레루’에 의해 형성되었음을 암시한다.
두 번째 명장면은 스무 살이 된 세 친구의 우정에 균열이 생기는 장면이다. 도쿄로 상경한 후 각자의 삶에 영향을 받으며 갈등을 겪게 된 이들은 ‘후레루’가 감정을 걸러내고 좋은 감정만 전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키는 “‘후레루’가 이어준 덕에 우리들은… 가장 친한 친구가 된 거 아니야?”라고 말하지만, 유타는 “그걸 친구라 부를 수 있나? ‘후레루’가 아니었으면 친한 친구는 무슨 아무 사이도 아니었을 거야”라고 반박하며 떠난다. 이 장면은 의지에 의해 형성된 관계의 진정성을 의문시하며, 갈등과 오해를 통해 진정한 우정이 완성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세 번째 명장면은 갈등이 절정에 달하는 순간, ‘후레루’가 다시 거대해지는 장면이다. 아키, 료, 유타는 정체불명의 공간에 갇히고, 그곳이 과거 친구가 되었던 장소임을 떠올린다. 이들은 언성을 높이며 감정 싸움을 벌이고,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진심을 털어놓는다. 감독 나가이 타츠유키의 연출력과 캐릭터 디자이너 타나카 마사요시의 작화가 돋보이는 이 장면에서 세 친구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후레루’가 없어도 괜찮다는 걸 알았으니까”라는 대사를 통해 진정한 우정에 도달한다.
<후레루.>는 2025년 여름, 청춘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전국 CGV에서 상영 중이다. 주제가로는 YOASOBI의 「모노톤」이 사용된다.
[출처=㈜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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