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이자 트위치 스트리머인 잼미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5일 잼미의 트위치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잼미 삼촌이라고 소개한 작성자는 '장미는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라고 해당 사실을 알렸다.
그는 "장미는 그동안 수많은 악플들과 루머 때문에 우울증을 심각하게 앓았었고, 그것이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발 고인을 모욕하는 짓은 하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다"며 "유가족들도, 친구들에게도 너무나 힘든 일이다. 유서도 남겼고, 그 글을 통해 평소 잼미가 얼마나 힘들었고 괴롭힘을 당했는지 알 수 있었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전혀 말도 안 되는 루머는 생산하지 말아달라"며 무분별한 루머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개인방송 플랫폼 트위치와 유튜버로도 큰 사랑을 받아온 잼미는 과거 남성 혐오 제스처를 했다는 이유로 논란이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후 방송 중단을 선언했고, 자신의 악플 때문에 어머니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밝혀 큰 충격을 안긴바 있다.
한편 잼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팬들은 "아픔 없는 곳에서 편히 쉬세요", "더이상 볼 수 없지만 항상 기억할게요", "행복한 기억만 갖고 가세요"라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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