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니 빌뇌브 감독의 초기 걸작 <그을린 사랑>이 6월 12일 오전 10시 30분 씨네큐브에서 언론/배급 시사회를 개최한다. 이 영화는 4K 리마스터링으로 재탄생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을린 사랑>은 2025년 6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이 작품은 어머니가 남긴 두 개의 편지 속 숨겨진 진실을 찾아 떠나는 쌍둥이 남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남매는 어머니의 마지막 유언에 따라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와 존재조차 몰랐던 형제를 찾아 나선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어머니의 과거를 추적하며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된다.
<그을린 사랑>은 제83회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르고, 제35회 토론토영화제에서 최우수 캐나다영화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찬사를 받았다. 2011년 국내에서 개봉 당시 14개 관에서 7만2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 영화는 몰입도 높은 전개와 충격적인 반전,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앙상블로 명작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1%, 팝콘 지수 92%, 왓챠피디아 평점 4.1점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4K 리마스터링은 최고의 화질과 사운드를 제공하며, 역사의 비극 속에서 존엄과 사랑을 잃지 않으려는 한 여인의 치열한 삶을 다시 한번 깊은 감동으로 전달한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듄> 시리즈, <컨택트>, <블레이드 러너 2049>, <시카리오: 암살자들의 도시> 등으로 할리우드의 거장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작품은 그의 독보적인 연출의 시작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영화에 대한 평론가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폭력의 악순환과 인간의 실존적 비극 사이에서 매우 균형을 잘 맞춘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Guardian은 "의심할 여지 없는 강력한 걸작"이라고 언급했으며, Daily Telegraph는 "놀랍도록 강렬하고 인상적인 드라마"라고 극찬했다. Rolling Stone은 "드니 빌뇌브 감독의 마스터피스"라고 평가했으며, New York Times는 "흔들리지 않는 존엄성을 그려낸 루브나 아자발의 절제된 연기"라고 언급했다.
<그을린 사랑>은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21세기 마스터피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언론/배급 시사회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참석해야 할 특별한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는 130분의 러닝타임을 가지며,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관객들은 이번 시사회를 통해 드니 빌뇌브 감독의 초기 작품을 다시 만나고, 시간이 지나 더욱 짙은 여운을 전하는 용서와 사랑의 메시지를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
[출처=㈜티캐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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