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기 실화를 다룬 드라마 <동의>가 6월 26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이 영화는 프랑스를 충격에 빠뜨린 실화를 바탕으로 하며, 감독은 바네사 필로다. 출연진으로는 킴 이질랭, 장폴 루브, 라에티시아 카스타가 포함된다.
이번에 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붉은 색의 강렬한 배경 위에 억눌린 소녀의 얼굴이 흐릿하게 드러나며, 그 위에 “당신에게 나를 동의했다”는 문장이 강렬한 타이포그래피로 새겨져 있다. 누군가의 손에 의해 입과 눈이 가려진 얼굴은 침묵과 억압을 상징하며, ‘동의’라는 단어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 포스터는 단 한 컷의 이미지로 영화의 문제의식과 감정의 결을 직관적으로 드러내며 관객에게 깊은 울림과 불편한 물음을 동시에 전한다.
영화는 1980년대 파리를 배경으로 하며, 문학에 매료된 14세 소녀가 프랑스 문단의 거장이라 불리는 50대 작가와 만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처음에는 사랑이라 믿었던 감정이 점차 위태로운 경계를 넘고, 소녀는 그 관계에 숨겨진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동의>는 바네사 스프링고라의 동명 회고록을 원작으로 하며, 감독 바네사 필로는 한 소녀의 심리와 감정을 철저히 따라가는 연출로 단순한 고발을 넘어 인간 내면의 균열과 침묵이 남긴 대가를 밀도 있게 그려냈다.
2023년 프랑스에서 개봉된 이 영화는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으며, 2023 탈린 블랙 나이츠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4 세자르 영화상 각색상 및 신인여우상에 노미네이트되었고, 2024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의 러닝타임은 118분이며, 관람등급은 청소년관람불가로 설정됐다. <동의>는 관객에게 깊은 성찰을 요구하는 작품으로, 금기와 억압의 본질을 탐구하는 내용이다.
제목: 동의 원제: Le Consentement 국가: 프랑스 감독: 바네사 필로 출연: 킴 이질랭, 장폴 루브, 라에티시아 카스타 장르: 금기 실화 드라마 수입/배급: (주)루믹스미디어, (주)나인플래너스 관람등급: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118분 개봉: 2025년 6월 26일
[출처= (주)루믹스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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