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Plus와 ENA가 공동 제작한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 26기에서 삼각 로맨스가 심화됐다. 11일 방송된 26기에서는 현숙, 광수, 영식과 상철, 정숙, 영자의 복잡한 관계가 드러났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3.6%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4.03%에 달했다. 이 프로그램은 화제성 차트에서도 2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방송 중 ‘최고의 1분’은 광수가 현숙에게 “현숙아, 네가 우리 엄마보다 예쁘다”고 칭찬하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6기는 솔로남들의 선택으로 데이트 매칭을 마친 후 각자 숙소에서 서로의 속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숙은 상철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며 영자의 속내를 탐색했고, 영호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던 순자에게는 “사실 영호님이 제일 호감 있는 사람이 순자님이라고 나한테 말하긴 했다”고 귀띔했다. 이를 들은 현숙은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현숙은 광수와 영식과의 ‘2:1 데이트’에서 광수에게 “솔로나라에 와서 어떤 게 제일 재밌었어? 첫 데이트가 가장 좋지 않았어?”라며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다. 영식은 “전 지금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며 대화의 흐름을 이어갔다. 이어진 ‘1:1 대화’에서 현숙은 영식의 손을 칭찬하며 그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광수는 현숙이 영식과 대화하는 동안 아이스크림을 가져오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데이트 종료 후, 광수는 “영식님보다 제가 우위에 있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현숙은 “광수님이 좋은 분인 건 자명하지만, 이성으로서 좋아하냐고 하면 그건 잘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영숙과 영철, 경수의 ‘2:1 데이트’에서는 영철이 영숙에게 여러 번 ‘영자’라고 잘못 부르는 실수를 저질렀다. 영숙은 두 사람과의 데이트 후 “이성적인 마음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영호는 순자와의 데이트에서 영수가 함께 하자, “우리 순자는요~”라며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수는 순자에게 집중 질문을 하며 대화를 이어갔고, 영호는 조용히 고기를 구우며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철은 정숙과의 ‘1:1 데이트’에서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설명하며 “행복의 역치가 낮다”고 밝혔다. 정숙은 “무난했던 데이트”라고 평가했지만, 상철은 “좀 더 가까워지기 위한 대화는 부족했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영자와 옥순은 짜장라면을 끓여 ‘고독정식’을 먹으며 영철의 선택에 대해 시니컬한 반응을 보였다. 영자는 “이제 영철님은 더 신경 쓸 필요가 없을 것 같다”며 상철에게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후 ‘슈퍼 데이트권’ 미션이 시작됐다. 영자가 미션에서 1등을 차지하며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했다. 영식과 광수는 모두 현숙에게 ‘슈퍼 데이트’를 신청했으며, 현숙은 두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영호에게 내심 서운함을 느끼고 있었다. 방송 종료 후, 현숙은 “지금으로서는 영호님과의 대화가 크게 의미는 없다고 느껴진다”며 마음을 접었음을 고백했다.
영숙은 영수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하며 5년 만의 애프터에 성공했다. 영자는 상철에게 “정말로 여지가 없는 거면 더 이상 시간을 뺏지 않으려 한다”고 그의 속내를 확인했다. 상철은 영자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다음 방송에서는 영자가 상철에게 직진하는 모습과 현숙과 영식의 핑크빛 무드에 부담을 느끼는 광수의 모습이 예고됐다. 솔로녀들의 변한 속내는 18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피플어스 제공]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