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한일 합작 드라마 ‘하츠코이 DOGs(初恋DOGs)’의 주제가를 가창한다. 13일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이 일본 지상파 TBS에서 방송되는 드라마의 주제가 ‘Where love passed(愛が通り過ぎた跡/아이가 토오리스기타 아토)’를 부른다고 밝혔다. 이 곡은 오는 7월 1일 방영되는 드라마 첫 회에 삽입된다.
‘Where love passed’는 부드러운 피아노와 기타 사운드 위에 따뜻하면서도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진 곡이다. 지나가버린 사랑을 그리워하는 애틋한 마음이 담긴 가사는 청중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우지는 “이 곡이 드라마와 어떻게 어우러질지 상상하며 가사를 썼다. 작품과 함께 음악을 감상하면 그 안에 담긴 의미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처음 들었을 때 굉장히 아름답다고 생각했다”라며 “드라마와 합쳐진 곡의 분위기는 어떨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하츠코이 DOGs’는 일본 방송사 TBS와 한국 제작사 스튜디오 드래곤의 첫 공동 제작 드라마로, 사랑을 믿지 않는 쿨한 변호사 아이코(기요하라 카야 분)와 동물만을 사랑하는 까칠한 수의사 카이(나리타 료 분)가 각자의 반려견을 매개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다. 배우 나인우는 두 사람 사이에 나타난 한국인 재벌 2세 소하 역을 맡아 일본 드라마에 처음 출연한다.
세븐틴은 지난달 26일 발매한 정규 5집 ‘HAPPY BURSTDAY’로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앨범은 5월 기준 누적 출하량 50만 장을 넘겨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골드 디스크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또한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주간 합산 앨범 랭킹’과 빌보드 재팬 ‘핫 앨범(Hot Album)’, ‘톱 앨범 세일즈(Top Albums Sales)’ 등 주요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한편, 세븐틴은 이날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나나민박 with 세븐틴’ 풀버전을 공개했다. 세븐틴은 13명의 멤버로 구성된 그룹이며, 힙합팀, 보컬팀, 퍼포먼스팀으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프로듀싱과 작사, 작곡, 안무 등 앨범 제작 전반에 참여하며, 다양한 믹스 유닛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세븐틴은 K-팝 계의 새 역사를 쓰며, 미니 10집 ‘FML’은 누적 판매량 628만 장으로 K-팝 단일 앨범으로는 역대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 됐다.
세븐틴은 2023년 한 해에만 국내 앨범 누적 판매량 1600만 장을 넘기며 ‘천만 아티스트’의 위용을 드러냈다. 이들은 음악 활동 외에도 뮤지컬, 광고, 화보,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출처=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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