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가 300회 특집으로 경주에서 단체 숙박 임장을 진행했다. 12일 방송된 이번 특집에서는 출연진들이 경주로 워케이션을 떠나 찐친 케미를 자랑하며 다양한 임장 활동을 펼쳤다. 출연진은 직접 위시리스트를 작성하고 두 팀으로 나뉘어 경주 각지를 탐방했다.
박나래, 주우재, 양세찬 팀은 황리단길을 찾아 평범한 임장을 거부하고 게임을 통해 ‘낙오자’를 정하는 방식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우재는 낙오자로 선정되어 불국사 인근 숙소까지 홀로 이동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이후 주우재를 제외한 코디들은 경주시 진현동에 위치한 유서 깊은 유스호스텔을 방문했다. 이 유스호스텔은 총 55개 객실을 갖춘 4층 건물로, 불국사 숙박단지 내에 위치해 과거 많은 학생들이 단체 숙박지로 이용한 곳이다.
숙박 임장 도중에는 야외 장기자랑 시간이 마련되어 출연진들의 기상천외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번 특집에서는 프로그램 사상 처음으로 야간 임장이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장동민의 위시리스트를 반영해 제작진은 총 39대의 적외선 카메라를 동원해 밤 시간대의 특별한 임장을 선보였다.
장동민과 김숙은 경주시 감포읍의 전기 없는 빈 모텔을 탐방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랜턴에 의지해야 했던 두 사람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비어있는 모텔 매물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이 과정에서 김숙은 ‘심야 괴담회’를 방불케 하는 비명과 괴성을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경주시 감포읍의 ‘구옥 빈집’을 소개했다. 이 매물은 1945년에 준공된 폐가로, 세월을 품고 있는 구조지만 오션뷰의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었다. 인근에 위치한 ‘올 수리 파란 대문 집’은 1939년에 준공된 빈집을 2023년에 리모델링한 집으로,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다음 날 새벽, 박나래, 김대호, 양세형, 양세찬은 일출을 보기 위해 감포읍의 사찰 매물을 찾았다. 이곳은 불국사에서 약 28분 거리에 위치하며, 세계 문화 유산 무형문화재 소리 명인인 스님이 손수 지어 올린 장소였다. 코디들은 전통의 멋을 간직한 특별한 장소에서 스님에게 불교의식에 사용되는 음악인 범패를 배우며 새로운 체험을 했다. 또한 대웅전을 비롯한 여러 법당을 둘러보며 마지막 임장을 마무리했다.
MBC ‘구해줘! 홈즈’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출처=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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