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음악 예능쇼 ‘한일톱텐쇼’가 여름 특집 ‘내 귀에 보양식’에서 뜨거운 열정 시너지의 무대를 선사하며 폭염을 날려버렸다. 1일 방송된 55회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 6.3%, 전국 시청률 5.3%를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 종편, 케이블 채널을 포함한 화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4주 연속으로 전 채널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결과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현빈이 ‘정열 팀’ 팀장으로 출격했다. 전유진을 포함한 ‘현역가왕1’ 멤버들로 구성된 ‘이열 팀’, 박서진이 이끄는 ‘현역가왕2’의 ‘치열 팀’과의 삼파전이 펼쳐졌다. 첫 번째 ‘이글이글 보컬 대결’에서는 전유진, 환희, 하이량이 출전했다. 환희는 여름을 이겨내는 방법으로 “땀을 많이 흘려 여름에 잘 안 나간다”고 밝혔고, 전유진은 “아이스크림을 꼭 먹는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이량은 ‘고래사냥’을 강렬한 음색으로 열창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전유진은 ‘One Night Only’를 통해 파워풀한 성량을 선보이며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페셜 듀엣 대결에서는 박현빈, 아키, 신승태가 출전했다. 박현빈은 듀엣을 거부하는 자신감을 드러냈고, 신승태는 ‘카스바의 여인’ 무대를 완성했다. 아키는 ‘비익조’로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였지만, 박현빈이 ‘비싼 술 먹고’로 승리를 차지했다.

‘여름 감성 대결’에서는 린, 에녹, 빈예서가 맞붙었다. 린은 “계곡에 가서 발 담그고 막걸리 한잔 마시기”를, 에녹은 “풀벌레 소리 들으면서 산책하기”를, 빈예서는 “여행 가서 물놀이하기”를 여름 나는 비결로 소개했다. 빈예서는 ‘물새 우는 강 언덕’으로 감성 표현을 극대화했고, 에녹은 ‘마지막 잎새’를 열창했다. 린은 ‘바람길’로 서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며 세 사람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수호, 별사랑, 전유진, 윤태화, 요요미, 하이량은 ‘박현빈 히트곡 대결’에서 맞붙었다. MC 대성은 박현빈의 화려한 이력을 소개하며 박수를 유도했다. 최수호는 일본 유치원 시절 ‘곤드레만드레’가 히트했다고 증언하자, 박현빈은 일본어로 해당 곡을 열창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별사랑과 전유진은 ‘댄싱퀸’으로 흥을 끌어올렸고, 윤태화와 요요미는 ‘한 판 뜨자’ 무대를 선보였다. 최수호는 ‘오빠만 믿어’로 남성미를 과시하며 승리를 챙겼다.

‘팀 에이스 대결’에서는 박서진, 강혜연, 아키가 출전했다. 박서진은 팀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출전했다고 밝혔다. 아키는 ‘Season in the sun’으로 독보적인 음색을 뽐냈고, 강혜연은 ‘가슴으로 울었네’를 선보였다. 박서진은 ‘보라빛 엽서’로 감성적인 무대를 완성했지만 승리는 아키에게 돌아갔다.

박현빈은 ‘박현빈 지목 대결’에서 진해성과 별사랑을 불러냈다. 진해성은 ‘고향집’으로 진정성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고, 별사랑은 ‘7번 국도’로 사랑스러움을 발산했다. 박현빈은 ‘앗! 뜨거’를 열창하며 승리를 쟁취했다.

마지막으로 김다현이 강문경, 윤태화, 요요미를 지목하는 대결이 열렸다. 김다현은 “저를 두고 떠난 사람들”이라며 속상해했고, 강문경은 억울함을 토로했다. 요요미는 ‘오또케송’을 부르며 애교를 선보였고, 김다현은 ‘모란’으로 깊은 감성과 표현력을 발휘하며 승리했다. 최종 결과 ‘현역가왕1’ 멤버들의 ‘이열 팀’이 최종 승리를 차지했다.

시청자들은 “방송 내내 열기가 뜨거웠는데 더위는 확 날아간 기분”, “여름 보양식은 귀로 듣는 것”, “전유진과 박서진, 박현빈 모두 대단한 무대”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일톱텐쇼’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출처=3HW CO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