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 10화에서는 노기준(이동욱 분)과 강한들(이주빈 분)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며 로맨틱한 입맞춤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회차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며 온전한 ‘4’의 관계로 발전했다.
한편, TF팀 내에서는 이혼에 대한 각기 다른 생각으로 고민이 커졌다. 김선만(배유람 분)과 한여름(정가희 분)은 결혼 생활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잘 헤어지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한여름의 보여주기식 내조에 지친 김선만은 남들의 시선을 의식해 결혼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으나, 한여름은 이를 일시적인 해프닝으로 받아들였다. 이에 TF팀은 두 사람이 부부 클리닉을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노기준은 클리닉 과정이 상대방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김선만은 이혼 예정인 상황에서 노력하는 이유를 묻자 “잘 헤어지기 위해서”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김선만과 한여름은 과거의 행복했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휴대전화 없이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등 진지하게 부부 클리닉에 임했다. 그러나 자꾸 어긋나는 하루를 보내면서도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자는 약속을 했다.
강한들은 전남편과 가족 모임에 참석해 당당히 이혼 사실을 공개하고, 화가 난 전남편에게 비데 나사를 던지는 등의 행동으로 홀가분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후 노기준과 마주한 두 사람은 지금 이 순간 옆에 있는 서로의 얼굴을 소중히 바라보며 입맞춤으로 마음의 깊이를 확인했다.
또한 전나래(이다희 분)는 힘든 시기를 함께 견뎌준 안전만(이광수 분)을 향해 기존 분산 투자 원칙에서 벗어나 올인 투자를 선언했다. 안전만 역시 전나래에게 이혼보험 정식 출시까지 함께할 것을 제안하며 TF팀 재결성을 알렸다. 두 사람 사이에도 새로운 감정 변화가 나타났다.
이번 회차는 각 인물들이 자신의 관계와 감정을 직시하며 변화하는 모습을 세밀하게 그려냈다. ‘이혼보험’ 10화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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