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무비>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4월 26일 국내에서 동시에 개봉하며 게임 원작 영화의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두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레전드 게임들을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로, 각각 독특한 매력과 높은 완성도로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현대 비디오 게임의 상징적 존재인 ‘마리오’ 시리즈를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한 작품이다. ‘마리오’, ‘루이지’, ‘쿠파’ 등 친숙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화려한 비주얼과 역동적인 스토리를 선보인다. 2023년 개봉 이후 전 세계 누적 수익 1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흥행 성적을 거뒀다. 국내에서도 약 239만 명의 관객을 모으는 등 강력한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
반면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누적 판매량 3억 장,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조 회 이상을 기록한 세계 최다 판매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실사화한 첫 번째 영화다. 네모난 블록들로 이루어진 광활한 오버월드 세계를 사실적으로 재현하고, 스펙타클한 전투 장면과 다채로운 모험 요소를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북미에서는 개봉 직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넘으며 게임 원작 영화 중 최고 기록을 세웠고, 단 일주일 만에 북미 박스오피스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전 세계 69개국 박스오피스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주 토요일 개봉 이후 외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지난 2015년 이후 개봉된 게임 원작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두 작품 모두 가정의 달이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가족 단위 관객층 공략에 나서면서 패밀리 블록버스터로서 주목받고 있다.
두 영화에는 배우 잭 블랙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잭 블랙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에서 악역 ‘쿠파’ 역으로 특유의 익살맞은 목소리와 코믹 연기를 선보였으며, 극중 주요 노래 ‘피치스’를 직접 작곡하고 열창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마인크래프트 무비>에서는 주인공 ‘스티브’ 역으로 변신해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영화 OST 중 하나인 ‘스티브의 용암 치킨’은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자레드 헤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제이슨 모모아, 잭 블랙, 엠마 마이어스 등이 출연한다. 러닝타임은 약 100분이며 국내 상영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로 지정됐다. 줄거리는 폐업 위기에 처한 옛날 게임 챔피언 출신 주인이자 소규모 게임샵 운영자 ‘개릿’, 엄마를 잃고 새로운 동네로 이사 온 남매 ‘헨리’와 ‘나탈리’, 그리고 이들을 돕는 부동산 중개업자 ‘던’까지 총 네 사람이 신비로운 빛을 따라 폐광 속 포털로 빨려 들어가 네모난 현실 세계 오버월드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모험담이다.
그곳에서 다년간 적응해온 캐릭터 ‘스티브’를 만나게 되고 지하세계 네더를 지배하는 마법사 말고샤의 침공 위협 속에서 오버월드를 구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는 내용을 담았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며 추가 정보 및 문의는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측에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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