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 3주 연속 진입하며 장기 흥행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9일(현지시간) 발표된 빌보드 최신 차트(5월 3일 자)에 따르면, 제로베이스원은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BLUE PARADISE)'로 총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제로베이스원은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28위를 기록하며 데뷔 앨범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를 냈다. 이는 5세대 K-팝 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로, 한국을 넘어 미국 시장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쓴 셈이다. 이 외에도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에서 6위, ‘월드 앨범’에서는 7위를 기록했다. 또한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와 ‘톱 앨범 세일즈’ 부문에서는 각각 14위와 16위를 기록하며 각각 전주 대비 3계단과 7계단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성적은 제로베이스원이 국내외에서 꾸준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두 번째 팬콘서트 '블루 맨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어 지난 27일 방송된 '2025 SBS 인기가요 유니콘 in 도쿄돔' 무대에서는 도쿄돔 관객들을 열광시키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제로베이스원은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오는 5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KCON JAPAN 2025'에 출연하며, 멤버 성한빈이 행사 진행을 맡는다. 특히 행사 첫날에는 박건욱도 MC로 나서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또 오는 8월 개최되는 'KCON LA 2025' 출연도 확정해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제로베이스원의 이러한 연이은 성과는 이들이 ‘차세대 글로벌 톱티어’로 자리매김했음을 입증하는 동시에 K-팝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