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영이 주연을 맡은 소시오패스틱 스릴러 영화 <악의 도시>가 오는 6월 개봉을 앞두고 긴장감 넘치는 보도스틸 11종을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현우성이 첫 메가폰을 잡아 제작한 것으로, 다양한 인물 간의 복잡한 심리전을 다룬다. 영화는 선의를 믿는 ‘유정’(한채영), 믿음을 거부하는 ‘강수’(장의수), 사람을 이용하는 ‘선희’(현우성)가 얽히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죽음과 생명이 오가는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조명한다.
<악의 도시>는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인 스토킹, 교제 폭력, 가스라이팅 등을 사실적으로 담아내 사회적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공개된 스틸 이미지에서는 소름 끼치는 심리전과 인물 간의 관계 변화가 생생하게 포착되어 있으며, 특히 유정과 선희 간의 갈등이 시작되는 장면은 강렬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한채영은 8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여 유정 역으로 등장하며, 복합적인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그는 이전 작품들에서 보여준 다양한 연기 변신에 이어 이번에도 새로운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현우성은 주연과 함께 감독 역할도 맡아 두 배로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그의 캐릭터 선희는 냉정하면서도 불가해한 이중성을 지닌 인물로 묘사된다.
장의수 역시 강수 역으로 출연하며 폭넓은 감정선을 소화해 극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이다. 그 외에도 우희진이 강수의 어머니 역할로 등장하며 김혜은이 그레이스라는 캐릭터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영화 <악의 도시>는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함께 관객들에게 강렬한 충격과 화두를 던질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 등급은 미정이며, 러닝타임은 103분이다.
[출처= The Korea Po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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